日교도 "김정은 '육로 베트남行' 추측 부상" 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열차 이용 시 3일이나 걸려 절차 번잡' 지적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육로로 개최지 베트남 하노이에 갈 것이라는 추측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비서역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중국의 국경이 있는 베트남 랑선성을 방문해 역을 시찰하고 도로와 치안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육로로 베트남에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주변국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북한에서 베트남까지는 중국을 경유해 철도로 이동할 수 있어서 북한 측이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에 의해 이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육로로 이동하면 전용기 등 항공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하지만, 편도로 이동하는 데 3일 정도가 걸린다.
이 경우 중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준비가 번잡해진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하노이의 소식통은 통신에 "김 위원장이 그렇게 길게 자국을 비우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라 항공기 쪽이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하는 판단도 있을 수 있으니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비서역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중국의 국경이 있는 베트남 랑선성을 방문해 역을 시찰하고 도로와 치안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육로로 베트남에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주변국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북한에서 베트남까지는 중국을 경유해 철도로 이동할 수 있어서 북한 측이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에 의해 이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육로로 이동하면 전용기 등 항공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하지만, 편도로 이동하는 데 3일 정도가 걸린다.
이 경우 중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준비가 번잡해진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하노이의 소식통은 통신에 "김 위원장이 그렇게 길게 자국을 비우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라 항공기 쪽이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하는 판단도 있을 수 있으니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