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수소차 생산 로드맵 발표…국내 관련주 큰 흐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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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8일 폭스바겐이 전기·수소차 생산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관련 종목 투자는 단기 주가에 매몰되지 말고 큰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지난 주말 전기·수소차 판매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25%, 2040년까지 약 100%를 목표로하는 생산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드맵은 기간별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고 전기차 뿐 아니라 수소차에 대한 계획이 포함됐다"며 "친환경차 생산·판매를 위한 주기 계획을 확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은 제조공장에 대한 투자를 국내보다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에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법적인 문제와 재생에너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그린 배터리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간 제기된 국내 정부의 수소차 육성계획에 대한 비판은 '시장도 없는데 왜 우리만 하는가'였으나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의 공식적인 수소차 육성계획 발표로 정부 정책의 정당성이 확보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지만 글로벌 전기차 판매비중은 현재 약 2%에 불과해 시장 성장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며 "수소차 역시 시장 육성정책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전기차, 수소차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는 큰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지난 주말 전기·수소차 판매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25%, 2040년까지 약 100%를 목표로하는 생산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드맵은 기간별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고 전기차 뿐 아니라 수소차에 대한 계획이 포함됐다"며 "친환경차 생산·판매를 위한 주기 계획을 확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은 제조공장에 대한 투자를 국내보다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에 집중해야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법적인 문제와 재생에너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그린 배터리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간 제기된 국내 정부의 수소차 육성계획에 대한 비판은 '시장도 없는데 왜 우리만 하는가'였으나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의 공식적인 수소차 육성계획 발표로 정부 정책의 정당성이 확보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지만 글로벌 전기차 판매비중은 현재 약 2%에 불과해 시장 성장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며 "수소차 역시 시장 육성정책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전기차, 수소차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는 큰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