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대구‧경상권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함께 놀이기구 '야놀자 스카이드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왼쪽)과 홍영기 이월드 관리본부이사. 야놀자 제공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왼쪽)과 홍영기 이월드 관리본부이사. 야놀자 제공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대구 이월드는 한 해 평균 2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3위 규모의 테마파크다. 30여 개의 놀이기구와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 동물농장, 아이스링크, 눈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별빛벚꽃축제, 튤립축제, 아쿠아판타지, 캐릭터월드, 별빛축제 등 시즌마다 색다른 축제도 선보이고 있다.

야놀자와 이월드는 테마파크에 새롭게 추가되는 놀이기구인 야놀자 스카이드롭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 지원과 공동 홍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첫 선을 보이는 야놀자 스카이드롭은 높이가 103m 에 달해 국내 타워 드롭형 놀이기구 중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대구 두류산 정상 이월드 83타워 옆에 위치했으며 낙하 길이는 50m 이상이다.

홍영기 이월드 관리본부이사는 “테마파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신규 놀이기구 등 차별화된 즐길거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이번 협약이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