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기성 자금(연기금, 외국인)이 유입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이정빈 연구원은 "대형주의 이익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실적개선 종목군(포트폴리오)의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이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개선 종목군은 금융위기 이후 평균적으로 6.7%의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순이익 예상치 상승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양호하고, 장기성 자금인 연기금과 외국인이 사는 종목일수록 양질의 초과수익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대형주 기초체력(펀더멘탈)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개선 포트폴리오로 기여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종목으로는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 한온시스템 메리츠종금증권 현대미포조선 대웅제약 등을 꼽았다.
"신한지주·삼성에스디에스, 실적개선+장기 자금 유입"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