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이 비스페놀A(BPA) 증설에 돌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전날 일본업체인 쓰키시마키카이와 이데미츠코산과 기본설계 및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하반기까지 여수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BPA 생산능력은 연간 45만t에서 65만t으로 늘어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016년 핵심원료인 페놀, 아세톤, 큐멘 등의 설비 증설을 완료해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BPA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