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신한금융, 4년간 1.7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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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개사 6조원 투자유발 효과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신한금융, 4년간 1.7조 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AA.18974671.1.jpg)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스타트업, 4차 산업 관련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3년 또는 4년간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투자금은 4년간 1조7000억원으로, 신한금융이 역대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한 규모 중 최대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4500억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투자금은 신한금융의 GIB(글로벌 투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와 기업 간 매칭 방식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핀테크(금융기술)업체는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은 신기술사업금융, 사회적 기업은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해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5조9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당 약 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1만9833개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