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단체들이 3.1절에 맞춰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할 방침이라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20일 NHK는 민주노총 관계자를 인용해 민주노총 등이 다음달 1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관계자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한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이 참여하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부산 노동자상 건립특위)는 작년 5월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웠지만, 동상은 관할 지자체에 의해 철거됐다.
日언론 "3.1절, 부산 日총영사관 앞에 징용노동자상 설치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