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중장기적 펀더멘털 회복 기다려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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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보다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1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금리 약세 및 환헷지 부담에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손상차손 및 변액 최저보증 적립까지 더해져 이차익 부진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보험사 내재가치(EV)는 2조8421억원, 신계약가치(VNB)는 1288억원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포함한 보유계약가치(VIF)는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업항 악화의 원인이었던 금리, 환헷지 환경이 아직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규제 리스크 또한 증가하고 있어 2019년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2022년 제도 변경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축소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금리 약세 및 환헷지 부담에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손상차손 및 변액 최저보증 적립까지 더해져 이차익 부진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보험사 내재가치(EV)는 2조8421억원, 신계약가치(VNB)는 1288억원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포함한 보유계약가치(VIF)는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업항 악화의 원인이었던 금리, 환헷지 환경이 아직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규제 리스크 또한 증가하고 있어 2019년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2022년 제도 변경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축소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