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가족사진/사진=장범준 인스타그램
장범준 가족사진/사진=장범준 인스타그램
장범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두 아이와 함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20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장범준이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가수 장범준이 아닌 아빠 장범준으로 일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은 2014년 4월 배우 송지수와 결혼했다. 같은 해에 첫 딸 장조아 양을 얻었고, 2017년엔 둘째 장하다 군이 태어났다.

SNS를 통해 음악 활동을 하면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왔던 장범준이었다. 애교 만점의 딸 장조아 양과 지난해 돌을 넘긴 장하다 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범준은 방송 출연과 함께 오는 4월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미마켓홀에서 진행되는 '2019 장범준 전국공연-노래방에서'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도 돌입한다. 장범준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건 3년 만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은 충남대 천안캠퍼스 재학 시절이던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함께 버스킹을 하던 팀 버스커버스커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발매된 바스커버스커 1집은 타이틀곡 '벚꽃엔딩' 외에 '봄바람', '첫사랑', '여수밤바다', '골목길', '꽃송이가' 등 수록곡 대부분을 음원차트에 줄세우기 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벚꽃엔딩'은 매년 벚꽃이 필 때마다 역주행을 하며 차트 정상에 등극, '봄 캐럴'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조용히 군대에 입대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지난해 9월 무릎십자인대파열로 의병 전역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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