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한 해 스마트공장 4000개를 구축하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 첨단 의료기기, 신약 등 연구개발(R&D)에는 10년간 4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 금액을 늘리고 스마트공장 4000개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누적 기준 스마트공장은 총 7903개다. 올해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3개를 짓는 등 관련 기술 개발과 육성 방안도 마련한다.

제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과제 발굴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중장기 발전전략'은 오는 4월까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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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기기에 10년간 2조8000억원, 신약은 10년간 2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데이터 생산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도 추진된다.

핀테크 활성화를 가로막는 행정지도, 가이드라인 규제 200여 건을 검토해 '낡은 금융규제 개선방안'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확산과 스마트카 기술 개발 로드맵, 규제정비방안 등을 포함한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도 다음달 완성된다.

스마트 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5개소를 오는 8월까지 선정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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