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왕' 백종원…20개 브랜드 보유해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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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 발표
백종원, '빽다방'·'새마을식당' 등 20개 보유해 1위
외식업 中 가맹점 수 '치킨' 1위…BBQ·BHC·페리카나 순
백종원, '빽다방'·'새마을식당' 등 20개 보유해 1위
외식업 中 가맹점 수 '치킨' 1위…BBQ·BHC·페리카나 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가맹)본부는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씨의 더본코리아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처음으로 6000개를 넘었으며, 외식업 중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치킨'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운영 '더본코리아', 20개 브랜드 보유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최초로 6000개를 돌파했다.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로 모두 전년보다 5.4%씩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본부·브랜드는 이 기간 1.64배, 가맹점은 1.27배 늘었다. 단, 가맹점은 연평균 5.5%씩 꾸준히 증가한 반면 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폭이 감소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만7202개로 가장 많았다. 본부와 브랜드 수도 외식업이 3617개, 4567개로 1위였다. 하지만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 4년7개월, 서비스업 6년1개월, 도소매업 6년5개월로 외식업이 가장 짧았다.
외식업 중에선 치킨이 2만4602개의 가맹점 수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맹점 증가율(0.8%)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낮았다. 치킨에 이어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업종은 한식, 기타 외식, 커피, 분식 순이었다. 이들 업종은 10~14%의 가맹점 증가율을 보였다.
치킨 업종 중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는 BBQ로 2017년 말 기준 1659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이어 BHC(1456개), 페리카나(1176개), 네네치킨(1167개), 교촌치킨(1037개) 순이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가맹점이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2142개)였고, 투썸플레이스(887개), 요거프레소(755개), 엔제리너스커피(647개), 빽다방(539개)도 상위 5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10개 이상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으로,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백스비빔밥, 백철판0410, 본가, 마카오반점0410, 미정국수0410, 성성식당, 대한국밥, 절구미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놀부(놀부부대찌개 등 18개), 이랜드파크(피자몰 등 14개), 디딤(연안식당 등 13개), 플레이타임그룹(상상블럭 등 12개)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 중 편의점 매장수 '압도적'
도소매업 중에선 편의점 매장이 4만17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CU(1만2372개), GS25(1만2293개), 세븐일레븐(8878개), 이마트24(2521개), 미니스톱(2447개)이었다.
이어 화장품(4373개), 식품(1978개), 종합소매점(1115개), 농수산물(305개)이었다. 도소매업 중 전체 브랜드의 49.7%는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이었다.
서비스업 중에선 외국어의 가맹점이 1만7267개로 가장 많았다. 해법영어교실이 2601개였고, 뮤엠영어(1796개), 삼성영어(1235개), GnB어학원(815개) 순이었다.
이어 교과(1만4263개), 자동차(7721개) 업종의 가맹점도 많았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이미용이 각각 142개와 162개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60개로 가장 많은 가맹본부가 있었으며, 경기(1127개), 경남(331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는 경기가 6만1182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만6209개), 경남(1만7397개)였다.
특히 수도권에 가맹본부의 65.7%, 가맹점의 49.9%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처음으로 6000개를 넘었으며, 외식업 중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치킨'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운영 '더본코리아', 20개 브랜드 보유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최초로 6000개를 돌파했다.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로 모두 전년보다 5.4%씩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본부·브랜드는 이 기간 1.64배, 가맹점은 1.27배 늘었다. 단, 가맹점은 연평균 5.5%씩 꾸준히 증가한 반면 본부와 브랜드 수는 증가폭이 감소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11만7202개로 가장 많았다. 본부와 브랜드 수도 외식업이 3617개, 4567개로 1위였다. 하지만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 4년7개월, 서비스업 6년1개월, 도소매업 6년5개월로 외식업이 가장 짧았다.
외식업 중에선 치킨이 2만4602개의 가맹점 수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맹점 증가율(0.8%)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낮았다. 치킨에 이어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업종은 한식, 기타 외식, 커피, 분식 순이었다. 이들 업종은 10~14%의 가맹점 증가율을 보였다.
치킨 업종 중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는 BBQ로 2017년 말 기준 1659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이어 BHC(1456개), 페리카나(1176개), 네네치킨(1167개), 교촌치킨(1037개) 순이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가맹점이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2142개)였고, 투썸플레이스(887개), 요거프레소(755개), 엔제리너스커피(647개), 빽다방(539개)도 상위 5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10개 이상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으로,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백스비빔밥, 백철판0410, 본가, 마카오반점0410, 미정국수0410, 성성식당, 대한국밥, 절구미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놀부(놀부부대찌개 등 18개), 이랜드파크(피자몰 등 14개), 디딤(연안식당 등 13개), 플레이타임그룹(상상블럭 등 12개)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 중 편의점 매장수 '압도적'
도소매업 중에선 편의점 매장이 4만17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CU(1만2372개), GS25(1만2293개), 세븐일레븐(8878개), 이마트24(2521개), 미니스톱(2447개)이었다.
이어 화장품(4373개), 식품(1978개), 종합소매점(1115개), 농수산물(305개)이었다. 도소매업 중 전체 브랜드의 49.7%는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이었다.
서비스업 중에선 외국어의 가맹점이 1만7267개로 가장 많았다. 해법영어교실이 2601개였고, 뮤엠영어(1796개), 삼성영어(1235개), GnB어학원(815개) 순이었다.
이어 교과(1만4263개), 자동차(7721개) 업종의 가맹점도 많았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이미용이 각각 142개와 162개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60개로 가장 많은 가맹본부가 있었으며, 경기(1127개), 경남(331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는 경기가 6만1182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만6209개), 경남(1만7397개)였다.
특히 수도권에 가맹본부의 65.7%, 가맹점의 49.9%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