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MWC 2019' 나흘 앞으로…"5G 솔루션에서 폴더블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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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막
'지능형 연결' 주제로 8개 테마 소개
국내 업체 '222개' 참가
국내 이통3사 '5G 협력 모델' 모색
'지능형 연결' 주제로 8개 테마 소개
국내 업체 '222개' 참가
국내 이통3사 '5G 협력 모델' 모색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9'가 오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모바일 전문 전시회로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8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가 전시된다. 200여개국 2300개의 업체가 참가하는데 관람객은 10만8000명에 달한다.
올해 MWC의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최근 2년의 주제인 '모바일:차세대 구성요소들(2017년)', '더 나은 미래 창조(2018년)'와 차이를 보인다. AI와 5G가 만들어내는 초연결 사회의 미래가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5G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번 MWC에서는 5G를 중심으로 IoT·AI·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과 서비스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MWC는 모바일, 통신장비를 넘어 AI, IoT,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5G는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5G E2E(종합) 장비회사의 포트폴리오 및 비즈니스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 솔루션이 확산되면서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졌다.
인공지능은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IoT 플랫폼,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의 적용 사례가 확산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자율주행 역시 마찬가지다. 5G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이고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탑승자 중심 솔루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사용자들을 위한 보안 및 개인화 추천하는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모바일 디바이스 신제품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이 MWC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들은 LTE 전용 전략 스마트폰과 5G폰, 폴더블폰(듀얼 디스플레이폰) 등을 앞세워 5G 시대를 공략한다.
한국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222개(MWC 149개, 4YFN 73개) 업체가 스페인을 찾는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25개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도 경쟁에 나선다. 이들은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다수의 파견단을 꾸려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에 집중한다. SK텔레콤는 10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구축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KT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공동 주제관에 참여해 협력 모델을 찾는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전시부스에 자리잡아 5G 서비스와 기술을 뽐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올해 MWC의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최근 2년의 주제인 '모바일:차세대 구성요소들(2017년)', '더 나은 미래 창조(2018년)'와 차이를 보인다. AI와 5G가 만들어내는 초연결 사회의 미래가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5G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번 MWC에서는 5G를 중심으로 IoT·AI·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과 서비스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MWC는 모바일, 통신장비를 넘어 AI, IoT,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5G는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5G E2E(종합) 장비회사의 포트폴리오 및 비즈니스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 솔루션이 확산되면서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졌다.
인공지능은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IoT 플랫폼,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의 적용 사례가 확산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자율주행 역시 마찬가지다. 5G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이고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탑승자 중심 솔루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사용자들을 위한 보안 및 개인화 추천하는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모바일 디바이스 신제품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이 MWC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들은 LTE 전용 전략 스마트폰과 5G폰, 폴더블폰(듀얼 디스플레이폰) 등을 앞세워 5G 시대를 공략한다.
한국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222개(MWC 149개, 4YFN 73개) 업체가 스페인을 찾는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25개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도 경쟁에 나선다. 이들은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다수의 파견단을 꾸려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에 집중한다. SK텔레콤는 10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구축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KT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공동 주제관에 참여해 협력 모델을 찾는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전시부스에 자리잡아 5G 서비스와 기술을 뽐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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