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청와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청와대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청와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세지에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추진 보도와 관련 "현재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 지정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역사적 의미를 담아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임시공휴일은 여론수렴 등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령으로 지정한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첫해인 2017년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장 9일의 추석연휴가 만들어졌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