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특화마이스 공모사업'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군 지역특화 마이스(국제회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총 6개 사업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시·군과 함께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유관기관, 산하기관, 학회, 협회 등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도는 지난해에도 시군 지역특화 마이스 공모를 통해 안산 거리예술 심포지엄 2000만원, 양평 국제 기타포럼 3000만원, 부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3000만원 등 3개 사업에 예산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공모전 규모를 지난해보다 최대 6개까지 확대 선정하고 인큐베이팅, 육성, 우수, 발전 등 단계별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참가자 수, 외국인 참가자 비율, 지역특화컨벤션으로서의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되며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해외연사 초청비, 장소임차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특화 컨벤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예산지원뿐 아니라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내용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방안, 행사의 글로벌화, 행사 운영사항, 지역 관광코스 연계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는 전반적인 행사 진단과 발전방안 자문이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도는 그간 국내외 마이스 유치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유치와 함께 도내 마이스를 발굴 육성해야 할 시기”라며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경쟁력 있는 마이스(MICE) 행사들이 지역행사로 끝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도가 세계적인 대표 마이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