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전화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대북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2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직접 전화 회담을 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와 관련한 일본 입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日 고노 외무상, 폼페이오 전화 회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