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대학생, 어떻게 52일 만에 돌아올 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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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박 씨의 사고는 지난달 17일 박 씨의 가족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민청원을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그랜드캐년을 여행하다 추락하며 크게 다친 박 씨를 미국 현지에서 치료하고 이송하는 데 10억 원 이상의 막대한 금액이 든다며 국가의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네티즌들은 해외에서 개인에게 일어난 사고에 국고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박 씨의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 박 씨의 가족도 부담을 덜게 됐다는 전언이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