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앙코르와트 사원 등 유적지와 한국의 1/3 수준의 물가, 캄보디아는 관광하기 좋은 나라, 이렇게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몇 년간 경제 성장률이 7%대를 유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현수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캄보디아 투자 시장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캄보디아가 최근 매년 경제성장률도 높고 정치도 안정되어 있어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경제현황이 어떤가요?

<답변>

‘캄보디아 경제와 현지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한마디로 ‘숨은 투자 시장 캄보디아’ 라고 표현 할 정도인 데요 이 말의 의미는 현재 캄보디아 투자시장이 ‘마치 땅속에 감추어진 보석’ 같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12년경부터 작년(2018년)까지 매년 7%에서 7.7%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계 자본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가격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도 3~400대 박스권을 맴돌았었는데, 지난해(2018년) 연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종합지수가 지난 1월하순경에는 656.46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에도 약 600포인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이 외환관리를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반면 캄보디아는 외화송금의 유출입이 자유롭고 과실송금도 보장되어있고, 자유로운 투자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국제적인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2> 캄보디아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어떤 업종이 진출 또는 투자에 유망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에 의하면 최근 캄보디아 유망 투자진출업종과 주목할 분야는 POST베트남지역으로서의 봉제산업과 임가공 중심제조업입니다.

또한 450만 헥터의 평원농지와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농수산업과 농산물 가공산업이 유망하고, 캄보디아 국민소득증가에 따른 대형쇼핑몰과 식음료사업 증가추세를 활용한 유통업 및 서비스업이 좋습니다.

특히 인프라개발과 도시확장, 대형건물 및 주택수요증가, ODA,NGO 등 개발 원조자금이 USD 10억(달러) 이상 매년 유입되고 있는 기회에 따른 건설부동산업이 유망합니다.

트렌디 비즈니스 모델로서 모바일 상거래나 스타트업비즈니스, 관광업 등이 유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베트남 투자에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바로 인접국인 캄보디아에는 우리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왜 지금까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난 2007년에서 2008년 사이에 캄보디아에 우리기업들이 부동산 건설부문에 대거 집중투자를 했던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 2008년도에 불어 닥친 ‘써브프라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많은 손해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캄보디아 투자시장에서 입은 상처, 즉 해외투자손실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xim Bank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건수는 총 약 400건에 약 USD 10억 (달러)로 꾸준히 투자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4> 캄보디아는 과거 10년간 투자에 실패한 분도 많고 투자 후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있고 해서 약간 위험한 시장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어떻다고 보십니까?

<답변>

2007년도에서 2008년도 경 캄코시티 뉴타운 등 부동산. 건설분야에 큰 투자를 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보고 철수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다시는 그쪽을 쳐다보기도 싫을 거라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캄보디아도 변했습니다. 캄보디아 시장에 새로운 진출투자기회가 왔다고 판단됩니다.

가령 캄보디아는 작년(2018년)까지 GDP성장률이 2012년부터 7년간 계속 7%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고, 자유로운 외환송금제도라든지 캄보디아 내국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동등 대우하고 투자금지 4개품목 외에 전 산업분야에 외국인투자가 자유롭습니다.

경제자유도 면에서도 2016년도 기준 (Index of Economic Freedom 2016, The Heritage Foundation) 세계 112위로서 베트남(131위).

중국(144위), 라오스(155위), 미얀마(158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한국 27위)

부동산가격도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 동안 많이 올랐는데요, 프놈펜이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고 그다음 순위로 바닷가인 시아누크빌과 캄폿 지역의 땅값이 급상승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10배에서 100배까지 오른 곳도 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즉 m2당 몇 달러짜리 땅이 몇천달러가 된 겁니다.

캄보디아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정치적안정, 경제성장, 외국인직접투자증가 및 은행금융부분지원 등으로 캄보디아부동산이 최근 3~4년간 연평균 15%씩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론적으로 지금 들어가도 기회가 많다고 판단됩니다.

<질문5> 캄보디아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어떻게 정보를 취득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요?

<답변>

앞서 설명드린대로 우리 입장에서 보면 캄보디아는 동남아의 숨은 투자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시장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K-VINA비즈센터에서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대한민국 영토확장’ 특별기획 ‘2019 캄보디아 투자 대전망’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2월27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 7호선 청담역12번출구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날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코트라, 저를 포함한 캄보디아 부동산 그리고 캄폿 후추농장 전문가, 캄보디아 투자 관련 전문변호사 등이 강연자로 나서 캄보디아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강연 후에는 투자에 대한 법무 세무 등에 대한 무료 상담도 있어서 참여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사전등록이 거의 마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캄보디아에 관심있는 기업과 투자자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질문6> K-VINA센터는 캄보디아 외에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 전반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답변>

저희 K-VINA에서는 ‘우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라는 슬로건아래 국내에서는 독보적이고 독창적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진출 투자를 원하시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글로벌진출.투자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 아세안 진출 및 투자 교육의 핵심 심화 코스인 ‘한국외대 베트남.아세안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3월부터 제3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또한 ‘비즈 베트남어 교육과정’도 한국외대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붕타우 부동산투자여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고, 달랏 산업시찰단을 오는 4월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모집 중에 있습니다.

그밖에 3월 26일에는 베트남 람동성 지방정부와 공동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람동성 성장 및 공무원.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국 농업축산업. 수출입업. 부동산개발업 기업과 베트남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현수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 캄보디아 투자 대전망 컨퍼런스]

일시: 2월 27일(수) 오후 2시~5시

장소: 호텔 프리마(7호선 청담역 12번출구)

사전등록자 무료 입장 가능

[베트남 아세안 최고위과정]

내용: 베트남 진출투자 최고경영자 과정

일정: 최고위 3월 5일 (매주 화 저녁)

베트남어 3월 9일 (매주 토 오전 오후)



[람동성(달랏시) 진출 투자 컨퍼런스]

내용: 베트남 람동성(달랏시) 도시개발, 공단, 농업 진출 투자 안내

일시: 2019년 3월 26일(화)

장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B1 그랜드홀

[베트남 호찌민·달랏 시찰단 모집]

일정: 4월 9일 ~ 13일 (4박5일)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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