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정교선 부회장, 현대百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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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경영 체제' 탄력받아
▶마켓인사이트 2월 22일 오후 3시35분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등기이사로 현대백화점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경영 반경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는 미등기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오르면 현대백화점 대표이자 정 부회장의 형인 정지선 회장과 함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계열 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 최대주주로 지분 17.09%를 보유하고 있고, 정 부회장이 현대그린푸드 지분 23%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지분을 정리하고 현대그린푸드를 바탕으로 독립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현대그린푸드를 비롯한 비유통 사업을 맡고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을 맡아 계열 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등기이사로 현대백화점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경영 반경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는 미등기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오르면 현대백화점 대표이자 정 부회장의 형인 정지선 회장과 함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그동안 재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계열 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 최대주주로 지분 17.09%를 보유하고 있고, 정 부회장이 현대그린푸드 지분 23%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지분을 정리하고 현대그린푸드를 바탕으로 독립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현대그린푸드를 비롯한 비유통 사업을 맡고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을 맡아 계열 분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