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2018년 권익위 주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째 2등급을 유지한 것이다.

외부와 내부, 정책고객평가 등을 토대로 산정되는 청렴도 평가는 612개 정부·유관기관을 1∼5등급으로 나눈다.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44개 종합행정기관 중 4곳뿐이다.
금융위는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3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7년 5등급에서 2계단 상승한 것이다.

부패방지 시책 평가는 정부·공공기관의 한해 반부패 활동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271개 정부·유관기관을 1∼5등급으로 나눈다.

금융위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면제받는 유일한 중앙부처로 선정됐다.

권익위는 최근 2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이상을 받고 2년간 부패사건 감점이 없으며 그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에 다음 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면제해준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부패 취약 분야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반부패 추진 시책도 개발하는 등 청렴도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