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앞두고…SNS로 '만세 릴레이' 시작한 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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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에선
첫 주자는 고민정 靑 부대변인
조국 민정수석이 이어받아
첫 주자는 고민정 靑 부대변인
조국 민정수석이 이어받아
청와대가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만세 릴레이’에 나섰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1절을 1주일여 앞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세하라 1919’라는 이름의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 부대변인은 “1919년 3월 1일 들불처럼 만세운동이 퍼지면서 독립을 향한 열망들이 더 커졌고 이제 100년이 됐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전국에서 만세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된 뒤 SNS상에서는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릴레이를 이어갑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주자로 SNS상에서 파급력이 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을 지목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알려진 배성재 SBS 아나운서에게도 바통을 넘겼다.
캠페인에 동참한 조 수석은 이날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인 ‘촛불혁명’이었던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며 “향후 100년 동안에도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자”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다음 주자로 사법농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탄희 판사와 박근용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를 지목했다.
청와대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분위기 조성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3·1 운동과 대한민국 100주년’을 주제로 새해 첫 강연을 열기도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1절을 1주일여 앞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세하라 1919’라는 이름의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 부대변인은 “1919년 3월 1일 들불처럼 만세운동이 퍼지면서 독립을 향한 열망들이 더 커졌고 이제 100년이 됐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전국에서 만세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된 뒤 SNS상에서는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릴레이를 이어갑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주자로 SNS상에서 파급력이 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을 지목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알려진 배성재 SBS 아나운서에게도 바통을 넘겼다.
캠페인에 동참한 조 수석은 이날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인 ‘촛불혁명’이었던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며 “향후 100년 동안에도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자”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다음 주자로 사법농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탄희 판사와 박근용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를 지목했다.
청와대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분위기 조성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3·1 운동과 대한민국 100주년’을 주제로 새해 첫 강연을 열기도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