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이 올해부터 ‘나를 바꾼 캐나다’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2019 캐나다 신년회(사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머우린 라일리 캐나다관광청 부사장, 티모시 리우 에어캐나다 영업총괄이사 등 국내외 여행·항공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캐나다관광청은 이날 에어캐나다 한국 취항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신년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변화를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지로써 캐나다의 매력을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사용한 ‘끝없는 발견’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캐나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올해 도입하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는 여행자의 느낌과 인상 그리고 일상생활의 변화 등 여행자 개인에 초점을 맞춰 감성 여행지로써 캐나다의 매력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머우린 라일리 캐나다관광청 부사장은 “앞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여행의 풍미를 더해 주는 다양한 먹거리 등 힐링과 새로운 경험, 일상의 건전한 변화를 이끄는 최고의 여행지로써 캐나다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1990년대부터 이어온 한국과 캐나다의 관광 부문 교류가 앞으로 확대돼 양국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