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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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결과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2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4포인트(0.39%) 상승한 2239.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41.13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약간 줄인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역전쟁의 '90일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무역협상 결과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완화적(비둘기파) 발언도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은 57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가 502억원 순매도로 총 5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보험 등이 1%대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0.53%) 상승한 747.3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26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59억원 사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펄어비스가 5%대로 오르고 있다. 아난티, 포스코켐텍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1~2%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121.6원에 거래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