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봄을 선물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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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레드페이스, 한국인 발에 최적화된 워킹화 신제품 출시
아이더·네파·헤드, 실속형 재킷 선보여
아이더·네파·헤드, 실속형 재킷 선보여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땐 야외 활동 수요도 늘어난다. 이에 발맞춰 패션 및 아웃도어 회사들은 신상품을 쏟아내고 각종 이벤트도 벌인다.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자는 차원이다. 야외 활동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옷들도 계절을 바꿔 입고 있다. 이미 백화점과 아웃도어 매장은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야외 활동 신제품 봇물
본격적으로 등산과 걷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각종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K2가 최근 선보인 등산화 ‘클라임 라이벌’은 K2만의 등산화 기술인 트리플 엑스를 적용한 신발이다. ‘엑스 트랙션’ ‘엑스 폼’ ‘엑스 그립’ 등 K2의 기술이 적용돼 접지력을 높이고 신발이 뒤틀리거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발을 잡아주고 쿠션을 유지해 준다. 특히 3월 3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20% 할인해 살 수 있다. K2는 이와 함께 액체 상태의 물방울은 차단하고 기체 상태의 수증기는 통과시키는 ‘더미작스 3D’ 소재를 사용한 방풍 재킷인 ‘다이믹 웨이브’도 출시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올해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BAC 클럽 참가자들과 협업한 제품을 ‘BAC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BAC한라자켓’이다. BAC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인 블랙, 레드, 화이트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신축성은 물론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 기능,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르게 하는 기능을 넣은 기능성 소재를 대거 채택했다. 또 새로 개발한 BAC 로고 프린트를 적용해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인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한국인의 발에 최적화된 워킹화 ‘콘트라 PFS 제트’를 내놓고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기술인 PFS(퍼펙트 핏 시스템)를 적용해 발바닥을 받쳐주면서 발에 잘 밀착되도록 했다. 워킹화 밑창(아웃솔)에는 접지력이 우수한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을 사용했다. 산길뿐 아니라 아스팔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방수, 방풍 기능과 땀을 배출해 주는 투습성도 갖췄다.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
간절기용 재킷도 신상으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간절기 시즌용 재킷을 출시했다. 내부에 원단 형태의 패딩을 덧댄 ‘안사시형’으로 설계해 보온성이 높고 입었을 때 날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가볍게 걸쳐 입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일상생활은 물론 주말 야외 액티비티 웨어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최근 가볍고 따뜻한 실속형 경량다운 ‘프리마베라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걸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추운 날씨에는 두꺼운 외투 속에 이너로 겹겹이 입고, 봄기운이 물씬해지면 부담 없이 겉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아이템으로도 제격이어서 활용도가 높다.
네파는 봄철 이너나 아우터 활용이 가능한 ‘트리니티 방풍재킷’을 팔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의 아침과 저녁 시간대엔 이너로,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엔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가벼운 등산, 여행,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재킷이다.
스트리트 패션에서 클래식한 드레스까지
지난해 10~20대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은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성부터 유통 과정, 마케팅 등 경영 활동의 모든 과정을 밀레니얼 세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트로’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즘’ 등의 키워드를 적용했다. 로고를 크게 하고 스트리트 감성을 입혀 ‘NCT(Neo Classic Team Head) 라인’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게 어글리 스니커즈인 ‘스크래퍼’다. 1990년대 레트로(복고) 감성을 입힌 신발로 1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F의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인싸템(인사이더의 아이템)’을 콘셉트로 가방 스니커즈 후드티 등을 내놨다. 이와 함께 연예계에서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부상 중인 피오를 모델로 채용해 10~20대 ‘인싸’의 품으로 들어가려는 전략이다.
봄옷들도 붐이다.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파리의 대표 브랜드인 ‘에타비’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원색을 주로 사용한 불규칙한 프린팅 디자인으로 발랄한 분위기와 활기찬 느낌을 살렸다는 평을 듣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토리버치는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드레스를 출시했다. 토리버치가 내놓은 ‘메쉬 스타 드레스’는 드레스 전체에 잔잔한 주름을 넣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며 허리 부분은 밴딩으로 처리해 곡선을 강조했다. 과거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파티룩처럼 메시 소재 위에 반짝이는 별 프린트를 해 최근 유행하는 복고 감성을 더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야외 활동 신제품 봇물
본격적으로 등산과 걷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각종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K2가 최근 선보인 등산화 ‘클라임 라이벌’은 K2만의 등산화 기술인 트리플 엑스를 적용한 신발이다. ‘엑스 트랙션’ ‘엑스 폼’ ‘엑스 그립’ 등 K2의 기술이 적용돼 접지력을 높이고 신발이 뒤틀리거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발을 잡아주고 쿠션을 유지해 준다. 특히 3월 3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20% 할인해 살 수 있다. K2는 이와 함께 액체 상태의 물방울은 차단하고 기체 상태의 수증기는 통과시키는 ‘더미작스 3D’ 소재를 사용한 방풍 재킷인 ‘다이믹 웨이브’도 출시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올해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BAC 클럽 참가자들과 협업한 제품을 ‘BAC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BAC한라자켓’이다. BAC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인 블랙, 레드, 화이트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신축성은 물론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 기능,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르게 하는 기능을 넣은 기능성 소재를 대거 채택했다. 또 새로 개발한 BAC 로고 프린트를 적용해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인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한국인의 발에 최적화된 워킹화 ‘콘트라 PFS 제트’를 내놓고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기술인 PFS(퍼펙트 핏 시스템)를 적용해 발바닥을 받쳐주면서 발에 잘 밀착되도록 했다. 워킹화 밑창(아웃솔)에는 접지력이 우수한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을 사용했다. 산길뿐 아니라 아스팔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방수, 방풍 기능과 땀을 배출해 주는 투습성도 갖췄다.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
간절기용 재킷도 신상으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간절기 시즌용 재킷을 출시했다. 내부에 원단 형태의 패딩을 덧댄 ‘안사시형’으로 설계해 보온성이 높고 입었을 때 날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가볍게 걸쳐 입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일상생활은 물론 주말 야외 액티비티 웨어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최근 가볍고 따뜻한 실속형 경량다운 ‘프리마베라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걸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추운 날씨에는 두꺼운 외투 속에 이너로 겹겹이 입고, 봄기운이 물씬해지면 부담 없이 겉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아이템으로도 제격이어서 활용도가 높다.
네파는 봄철 이너나 아우터 활용이 가능한 ‘트리니티 방풍재킷’을 팔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의 아침과 저녁 시간대엔 이너로,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엔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가벼운 등산, 여행,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재킷이다.
스트리트 패션에서 클래식한 드레스까지
지난해 10~20대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은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성부터 유통 과정, 마케팅 등 경영 활동의 모든 과정을 밀레니얼 세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트로’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즘’ 등의 키워드를 적용했다. 로고를 크게 하고 스트리트 감성을 입혀 ‘NCT(Neo Classic Team Head) 라인’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게 어글리 스니커즈인 ‘스크래퍼’다. 1990년대 레트로(복고) 감성을 입힌 신발로 1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F의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인싸템(인사이더의 아이템)’을 콘셉트로 가방 스니커즈 후드티 등을 내놨다. 이와 함께 연예계에서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부상 중인 피오를 모델로 채용해 10~20대 ‘인싸’의 품으로 들어가려는 전략이다.
봄옷들도 붐이다.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파리의 대표 브랜드인 ‘에타비’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원색을 주로 사용한 불규칙한 프린팅 디자인으로 발랄한 분위기와 활기찬 느낌을 살렸다는 평을 듣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토리버치는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드레스를 출시했다. 토리버치가 내놓은 ‘메쉬 스타 드레스’는 드레스 전체에 잔잔한 주름을 넣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며 허리 부분은 밴딩으로 처리해 곡선을 강조했다. 과거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파티룩처럼 메시 소재 위에 반짝이는 별 프린트를 해 최근 유행하는 복고 감성을 더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