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해빙기를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공사현장의 건설재해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현장점검은 조달청이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3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와 함께 실시한다.

점검 기간 구조물 침하 및 변형, 사면 안정 등 취약 요소, 가설 구조물·안전 시설물의 적정한 설치, 인화 및 위험물질 취급 등 해빙기 연약 지반에 따른 위험 요소와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조달청은 점검결과에 따른 사면 붕괴 등 취약 요소는 즉시 보완, 작업 중지 등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3월 중으로 보강공사 등 예방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헌우 조달청 공사관리과장은 “겨울철 혹한에 얼었던 지반이 녹는 해빙기는 구조물 침하, 사면붕괴 등 건설재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요 공공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