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하락'…트럼프, 미중협상 "1~2주내 큰 뉴스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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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3%) 내린 1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원 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면 향후 1~2주 내로 "매우 큰 뉴스"(very big news)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T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연회에서 "모든 일이 잘 되면 앞으로 1~2주에 걸쳐 아주 큰 소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행사 직전에 트위터를 통해 양국 무역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예정됐던 3월 2일보다 뒤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원 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 발표 가능성과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에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 상존, 미국 부채한도 유예기간 종료 대기,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확인 속 미 달러의 지지력 등에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2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3%) 내린 1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원 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면 향후 1~2주 내로 "매우 큰 뉴스"(very big news)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T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연회에서 "모든 일이 잘 되면 앞으로 1~2주에 걸쳐 아주 큰 소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행사 직전에 트위터를 통해 양국 무역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예정됐던 3월 2일보다 뒤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원 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 발표 가능성과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에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 상존, 미국 부채한도 유예기간 종료 대기,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확인 속 미 달러의 지지력 등에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