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베일벗은 MS '홀로렌즈2'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공지능 센서로 몰입도 높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혼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2’(사진)가 베일을 벗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2를 앞세워 산업·의료 등 기업용(B2B)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MR 기기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스마트폰 또는 PC에 연결할 필요 없이 MR을 구현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MR은 현실공간과 분리된 가상현실(VR)과 달리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주변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가상정보를 현실공간에 표시하는 증강현실(AR)과도 차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홀로렌즈를 처음 내놨지만 5000달러에 이르는 비싼 가격과 좁은 시야각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전작 대비 시야각을 두 배 이상 넓히고 홀로그램 밀도도 높였다. 전작처럼 홀로그램을 정해진 동작으로만 조작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내장된 심도센서를 활용해 실제 물건을 만지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다. 렌즈 부위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바이저(visor) 형태로 제작해 렌즈를 벗지 않고 다른 작업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홀로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애저 스페이셜 앵커’와 ‘애저 리모트 렌더링’도 함께 내놨다. 가격은 3500달러(약 394만원)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우선 출시하고 초기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MR 기기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스마트폰 또는 PC에 연결할 필요 없이 MR을 구현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MR은 현실공간과 분리된 가상현실(VR)과 달리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주변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가상정보를 현실공간에 표시하는 증강현실(AR)과도 차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홀로렌즈를 처음 내놨지만 5000달러에 이르는 비싼 가격과 좁은 시야각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전작 대비 시야각을 두 배 이상 넓히고 홀로그램 밀도도 높였다. 전작처럼 홀로그램을 정해진 동작으로만 조작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내장된 심도센서를 활용해 실제 물건을 만지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다. 렌즈 부위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바이저(visor) 형태로 제작해 렌즈를 벗지 않고 다른 작업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홀로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애저 스페이셜 앵커’와 ‘애저 리모트 렌더링’도 함께 내놨다. 가격은 3500달러(약 394만원)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우선 출시하고 초기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