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2차 美·北정상회담 성공개최' 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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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회 논의는 여전히 난기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이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봄이 왔지만 국회에 봄이 오지 않았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이날 1시간 넘는 비공개 회동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다만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준비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원한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