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OPEC 압박…"유가 너무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견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오르고 있다"면서 "OPEC은 제발 진정하라"고 썼다.

그러면서 "세계는 유가 급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C의 감산 조치에 대해 수차례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지난해에도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11월 12일), "세계는 더 높은 유가를 보기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12월 5일) 등 유가 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OPEC의 감산 움직임 속에 유가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자, 유가인하 압박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