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1%) 오른 2,232.6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10%) 내린 2,230.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2%), 나스닥 지수(0.3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도 긍정적 이슈가 언급된 반도체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이슈에 따라 움직였다"며 "북미 정상회담 등 이번 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어 당분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1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13%), 현대차(1.24%), 셀트리온(0.49%),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0.37%), 한국전력(1.32%), NAVER(2.7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42%), LG화학(-1.30%) 등이 내리고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4%), 전기가스(1.11%), 운송장비(0.60%), 기계(0.5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25%), 보험(-0.96%), 화학(-0.76%), 금융(-0.6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0.17%) 오른 751.69를 나타냈다.

지수는 1.85포인트(0.25%) 오른 752.25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신라젠(0.41%), 에이치엘비(1.01%), 메디톡스(1.24%), 코오롱티슈진(2.89%) 등이 오르고 CJ ENM(-0.26%), 바이로메드(-0.07%), 포스코켐텍(-0.71%), 스튜디오드래곤(-0.71%), 펄어비스(-0.42%)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