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민간 상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과 투자기관은 미공개다.
인도 진출한 밸런스히어로, 인도 상업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아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현지에서 스마트폰 잔여요금을 무료로 확인하는 '트루밸런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송금, 위성방송요금, 전기/수도요금 등 공과금 납부 서비스 등을 더해 인도의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7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라인벤처스, 네이버, 신한은행, TS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5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현지 은행과 협력해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모바일 송금, 보험, 대출 등 다양한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핀테크 플랫폼 연구개발, 서비스 강화, 핵심인재 영입 등에 활용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