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등이 참여한 '공명선거 촉구를 위한 경남농민단체'는 26일 경남 창원시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거래 등 부정행위 없는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조합장 선거는 지역사회의 근본적 변화와 발전을 끌어낼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부정과 부패, 불법이 아닌 신념과 열정, 실력을 갖춘 참 일꾼을 선출하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공정한 경쟁과 정책선거 중심으로 진행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경남 농민단체들도 공정선거감시단 활동으로 허위사실 유포, 돈 선거 등 선거부정 행태를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합장 선거에 나선 경남지역 후보들을 대상으로 조합개혁 5대 약속, 중앙회개혁 3대 약속, 공정·정책선거 약속 등에 대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