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화웨이 '메이트X' 무게 295g…가볍고 슬림한 두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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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자들에게 실물 공개…접어보게는 하지 않아 체험에 한계
화웨이 "실제 출시 시점에 품질 더 좋아질 것"
화웨이가 자사 첫 폴더블폰 '메이트X'의 실물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접히는 부분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이슈를 의식해서인지 직접 접어보게 하지 않아 체험에 한계가 있었지만, 일단 들어봤을 때 메이트X는 무게와 두께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느낌이었다. 화웨이가 밝힌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11㎜이다.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 두께가 얇다.
접었을 때는 약간의 틈새가 보이지만 거의 완전히 접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갭이 커서 구부러지는 듯한 로욜의 '플렉스파이'와는 확연한 차이다.
전면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다.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가 되는데, 두 화면 모두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하지만 펼쳤을 때 화면비가 8대 7.1로 정사각형에 가까워 영상을 볼 때 풀스크린의 장점은 느끼기 어려웠다.
화웨이는 풀스크린 구현을 위해 카메라를 뒤쪽 핸들 부분에 몰아넣었다.
라이카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다.
일반 사진을 촬영할 때는 펼친 채로 찍거나, 접어서 카메라 부분을 바깥으로 두고 찍으면 된다.
셀피는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핸들이 위치한 바깥 부분 화면을 보며 찍으면 된다.
같은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 로욜 플렉스 파이에서도 비슷하게 구현된다.
메이트X가 공개된 이후 일부 유튜버들과 IT매체가 중간 힌지 부분 디스플레이가 우글쭈글해 보인다고 지적한 것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이 부분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보였다.
하지만 펼쳤을 때는 평평한 것처럼 느껴졌고 만졌을 때도 자연스러웠다.
다만 가장자리 이음새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것이 포착됐다.
디스플레이가 파손될 가능성이 인폴딩 방식보다 높아 보이는 것도 우려할 만했다.
화웨이 월리 양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번 제품은 상용화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출시 때는 디스플레이 품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심플한 사용성을 원했기 때문에 아웃폴딩 방식을 선택했다"며 "5G 지원, 라이카 카메라, 큰 사이즈의 화면은 갤럭시 폴드와의 차이점"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화웨이 "실제 출시 시점에 품질 더 좋아질 것"
화웨이가 자사 첫 폴더블폰 '메이트X'의 실물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접히는 부분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이슈를 의식해서인지 직접 접어보게 하지 않아 체험에 한계가 있었지만, 일단 들어봤을 때 메이트X는 무게와 두께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느낌이었다. 화웨이가 밝힌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11㎜이다.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 두께가 얇다.
접었을 때는 약간의 틈새가 보이지만 거의 완전히 접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갭이 커서 구부러지는 듯한 로욜의 '플렉스파이'와는 확연한 차이다.
전면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다.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가 되는데, 두 화면 모두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하지만 펼쳤을 때 화면비가 8대 7.1로 정사각형에 가까워 영상을 볼 때 풀스크린의 장점은 느끼기 어려웠다.
화웨이는 풀스크린 구현을 위해 카메라를 뒤쪽 핸들 부분에 몰아넣었다.
라이카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다.
일반 사진을 촬영할 때는 펼친 채로 찍거나, 접어서 카메라 부분을 바깥으로 두고 찍으면 된다.
셀피는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핸들이 위치한 바깥 부분 화면을 보며 찍으면 된다.
같은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 로욜 플렉스 파이에서도 비슷하게 구현된다.
메이트X가 공개된 이후 일부 유튜버들과 IT매체가 중간 힌지 부분 디스플레이가 우글쭈글해 보인다고 지적한 것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이 부분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보였다.
하지만 펼쳤을 때는 평평한 것처럼 느껴졌고 만졌을 때도 자연스러웠다.
다만 가장자리 이음새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것이 포착됐다.
디스플레이가 파손될 가능성이 인폴딩 방식보다 높아 보이는 것도 우려할 만했다.
화웨이 월리 양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번 제품은 상용화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출시 때는 디스플레이 품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심플한 사용성을 원했기 때문에 아웃폴딩 방식을 선택했다"며 "5G 지원, 라이카 카메라, 큰 사이즈의 화면은 갤럭시 폴드와의 차이점"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