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 엔터테인먼트'와 5G VR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치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 로비오의 자회사로, 일본 NTT도코모와 서비스 공동 투자 등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에 협력하고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도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5G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VR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에 들어간다.

안드로이드TV와 연계한 게임 서비스 출시도 논의한다.

또 핀란드 1위 통신사 엘리사와 함께 9월 헬싱키 스타디움에서 국제 e스포츠 게임대회 우승자를 겨루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해치와의 협력으로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서비스 수준을 맞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