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사진=변성현 기자
손담비/사진=변성현 기자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으로 돌아온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손담비는 KBS 2TV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 역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배우 공효진, 강하늘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에 손담비까지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동백(공효진 분)이 운영하는 술집 카밀리아(동백)을 중심으로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작품이다. 로맨스에 스릴러, 코믹을 더한 복합장르 드라마로 '쌈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너도 인간이니' 차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로 남다른 호흡을 보였던 임상춘 작가와 차영훈 PD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방송가에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손담비가 연기할 향미는 카밀리아의 아르바이트생이다. 겉으로 보기엔 얕고 가벼워 보여서 누구나 쉽게 속내를 말하고, 의식하지 않는다. 덕분에 누구보다 많은 비밀을 손에 쥐게 되는 인물이다.

손담비의 드라마 출연은 2016년 SBS '미세스캅2' 이후 3년 만이다. 2009년 SBS '드림' 출연 이후 꾸준히 연기자로 활약하며 MBC '빛과 그림자', 영화 '탐정:리턴즈', '배반의 장미' 등에 출연해왔던 손담비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동백꽃 필무렵'은 올해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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