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에코그룹, 건축자재용 '천연 대두접착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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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기간 길고 내수성도 우수
충남 아산의 건축자재 제조기업 페이퍼에코그룹(대표 백상균)은 화학접착제를 대체할 천연 대두접착제를 개발해 양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발표했다.
천연 대두접착제는 대두에서 오일을 제거한 콩 껍질을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 사료로 싼값에 유통되는 콩 껍질을 핵심공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천연 접착제로 만들었다”며 “기존 친환경 접착제보다 성능이 월등히 높아 건축자재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두접착제는 저장 시간이 최대 4시간으로 짧고, 내수성(물에 견디는 성질)이 약했다. 이에 비해 천연 대두접착제는 저장기간 30일 이상, 24시간 내수성 검사를 통과해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이퍼에코그룹은 재생 펄프를 활용한 벽지와 인테리어 보드, 타일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재생 펄프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내 투자회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천연 대두접착제는 대두에서 오일을 제거한 콩 껍질을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 사료로 싼값에 유통되는 콩 껍질을 핵심공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천연 접착제로 만들었다”며 “기존 친환경 접착제보다 성능이 월등히 높아 건축자재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두접착제는 저장 시간이 최대 4시간으로 짧고, 내수성(물에 견디는 성질)이 약했다. 이에 비해 천연 대두접착제는 저장기간 30일 이상, 24시간 내수성 검사를 통과해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이퍼에코그룹은 재생 펄프를 활용한 벽지와 인테리어 보드, 타일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재생 펄프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내 투자회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