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모든 사람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앞두고 "생각해보면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신과 오해의 적대적인 낡은 관행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린 그것들을 다 깨버리고 극복하고 다시 마주 걸어서 260일 만에 하노이까지 걸어왔다"는 소회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