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컨셉팅 (concepting)'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와 사진 예쁘다. 뭐 보고 있는 거야?

민이: 나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러 가려고 카페 보고 있지.

민성: 그렇구나. 요즘은 분위기 좋은 카페, 사진 찍기 좋은 카페도 진짜 많은 것 같아.

민이: 자신만의 특별한 콘셉트로 꼭 가고 싶게 만드는 거지. 이래서 정말 컨셉팅이 중요하다니까?

민성: 컨셉팅? 소개팅 말하는 건가? 콘셉트 잡아 하는 소개팅? 그런 것도 있어?

민이: 아니야!
[오디오래빗] 님아 #컨셉팅 모르고 괄도네넴띤 먹지 마오 #컨셉팅 :) 미니경제용어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컨셉팅’ 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컨셉팅이 뭔데? 나도 데려가! 내가 치즈케이크 정도는 사줄 수 있다고!

민이: 치즈케이크 사주고 컨셉팅 물어보려고? 알려줄 게 잘 들어봐.

민성: 리슨 케어풀리.

민이: 컨셉팅은 이미지에 열광하고 변화를 거듭하는 젊은 층은 기능이 아라 콘셉트를 소비한다는 거야. 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소개된 내용이야.

민성: 콘셉트를 소비한다고?

민이: 친구들이랑 카페를 갈 때 7080년대 분위기 레트로 콘셉트, 식물원에 온 것 처럼 다양한 나무, 꽃들이 많은 카페처럼 특별한 분위기의 장소를 찾아가는 거지. 딱 떠오르지 않아? 레트로나 식물원?

민성 : 그렇지. 그럼 컨셉팅은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딱 단어만 들어도 떠오르는 걸 말하는구나?

민이: 맞아. 그리고 이런 공간 말고 제품들도 있어. 최근 인기 많았던 괄도네넴띤 알지?

민성: 응! 비빔면!

민이: 한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언어 형태인 일명 야민정음이야. 2030 세대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결국 품절까지 됐지. 이처럼 재밌거나. 사는 사람 입장에서 어? 이건 사야 해. 취향 저격하는 거지. 그만큼 가성비나 품질보다 확실한 콘셉트가 중요한 시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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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그럼 컨셉팅은 결국 마케팅 수단이네. 나를 마케팅하는 것도 컨셉팅인가?

민이: 그렇지. 고객을 위한 마케팅 수단도 되지만 이력서 쓸 때,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콘셉트를 정하면 좋을 것 같아.

민성: 그렇구나. 그럼 나도 콘셉트 정해야겠다.

민이: 민성이 너의 콘셉트는 오디오클립 듣는 모두가 알고 있지. 바보 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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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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