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8일 전라남도와 전남도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2016년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상품몰이다.

협약으로 전라남도는 도내 지원하는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 수요가 있고 판로 지원이 필요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전라남도가 추천한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은 벤처나라에 등록 후 지정증서 부여,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 전시, 조달교육, 온·오프라인 언론보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 “전남지역의 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를 통해 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