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 입주 개시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럭에 지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의 9개 동으로 구성된 1212가구다. 계약고객의 입주지정기간은 2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다. 장기적인 임대운영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신규 관심고객도 지속적으로 모집 중이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이 연 3% 이내에서 결정된다.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하여 조정되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저 20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전환보증금 제도도 적용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대규모 ‘커뮤니티 파크’와 단지 내 캠핑장인 ‘힐링 포레스트’, 생활농원 ‘킨포크 가든’등이 조성됐다. 다양한 수변공간과 벚꽃산책로, 선텐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져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외관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위빙컬러시스템(Weaving Color System)이 적용됐다.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지상 2층에 위치한 휘트니스센터는 자연 채광을 극대화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황율남 한화건설 주택사업2팀장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실수요자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인천 남동구청과 협의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2400가구)의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에 입주가 진행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 1212가구를 포함하면 한화건설이 건설한 민간임대주택은 총 3612가구에 달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