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독립운동사 발간한 연세대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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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독립운동사 발간한 연세대의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01.19048099.1.jpg)
세브란스 졸업생은 물론 교직원 등 60여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중 32명은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도 받았다. 의료기관 모든 구성원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은 세브란스 뿐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당시 그의 하숙집에는 김문진, 김봉렬, 김성국, 김찬두, 이굉상 등 여섯 명의 세브란스 학생이 모여 살았다. 그들은 같은 하숙집에서 3·1 만세시위를 계획했다. 이후 모두 옥고를 치렀다. 이들 뿐 아니라 세브란스 학생들은 전국으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세브란스 간호사들은 붕대를 들고 시위에 참가해 3·1 만세 시위 도중 다친 부상자들을 간호했다. 이들은 독립자금 모금 등을 위해 애국부인회도 조직했다.
의사학과에서는 이 책과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외 의사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근대의학과 의사 독립운동 탐방기》도 발간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