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앤디컴퍼니가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5개 업체로부터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헤이딜러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었다.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 75억원 투자받아
헤이딜러는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차량정보를 올리면 평균 10명의 딜러들이 낸 견적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헤이딜러의 연간 견적요청 차량은 20만대를 넘겼다.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은 7000억에 달한다.

헤이딜러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채팅 방식의 견적요청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누적 40만 건 이상의 중고차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딜러에게 매입 시세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헤이딜러는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