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북미정상 오찬 취소…1120원대로 급등
원 달러 환율, 북미정상 오찬 취소…1120원대로 급등
원 달러 환율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갑작스럽게 단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오른 11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틀째를 맞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당초 북미 정상은 이날 일대일 단독회담,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공동합의문(하노이 선언)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확대 회담 모두발언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변경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숙소로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