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 내일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긴급회의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선언과 관련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다음달 1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다음달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회의를 열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무기한 개학 연기 선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실제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에 대비해 돌봄 공백을 막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교육부 차관과 시·도 부교육감들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꾸려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왔다.

앞서 한유총은 이날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다음 주로 예정된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조만간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