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은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식물성 식이섬유가 많아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느타리버섯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봄나물인 달래와 쑥을 넣은 `느타리 웜샐러드`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느타리 웜샐러드>

▲ 재료

느타리버섯 170g, 애호박 180g, 당근 100g, 마늘 9개, 양상추 80g, 쑥 10g, 달래 10g, 라디치오 15g, 들깨 20g, 오리엔탈드레싱 20ml, 올리브유 20ml, 허브앤솔트 2g, 잣가루 1t

▲ 만드는 법

1) 채소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달래, 라디치오, 양상추, 쑥을 찬물에 담가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2) 애호박, 당근을 동그랗게 모양을 내 파냅니다.

3) 달군 팬에 느타리버섯, 애호박, 마늘을 넣고 올리브유, 허브앤솔트를 뿌려 굽습니다.

4) 오리엔탈드레싱에 들깨를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

5) 1)의 채소를 한입 크기로 찢어 그릇에 구운 채소와 함께 담습니다.

6) 드레싱을 뿌린 뒤 잣가루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 셰프의 Tip

1) 오븐조리 시 170도로 예열해 8~9분 구워 조리해도 좋습니다.

2) 갓의 표면이 약간 회색빛이 돌고 뒷면의 빗살무늬가 선명하며 하얀빛이 돌수록 신선한 버섯입니다.

3) 콜레스테롤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으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인 쑥, 마늘, 달래와 함께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상큼한 맛으로 즐기고 싶다면 유자드레싱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 느타리버섯의 한방적 효능

예부터 느타리버섯은 오장의 기운을 조화시켜 식욕을 돋우며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느타리버섯에 포함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세포 면역력을 강화하는 항암물질로 유명하며 엽산과 칼륨이 풍부해 빈혈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느타리버섯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방지와 미용에도 효과적이며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 느타리버섯과 궁합이 맞는 음식

느타리버섯은 육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느타리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육류의 원활한 소화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줍니다.

■ 느타리버섯을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느타리버섯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파, 생강, 고추 등 따뜻한 성질의 채소들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신지은 CJ엠디원 셰프 /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한방내과 전문의)>

※`힐링푸드`는 제철 음식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레시피)과 재료의 한방적인 건강 효능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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