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야외행사가 열리는 1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전북에서 ‘매우 나쁨’,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1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주말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머물며 낮 최고 기온이 8~14도에 달하겠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