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2일 오후 12시께 교육청 홈페이지 유아교육과 부서 홈페이지 등에 ‘2019학년도 개학연기 및 무응답 유치원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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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은 39곳으로 집계됐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선덕유치원, 사랑샘유치원, 성실유치원, 우리유치원, 원암유치원, 효천유치원, 까치유치원, 아이디유치원, 대원유치원, 동화나라유치원, 새봄유치원, 한울유치원, 풍천유치원, 꿈밭유치원, 보나유치원 등 25곳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3곳은 ‘무기한’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 답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는 12곳,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는 2곳이 개학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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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은 이들 유치원들에 대해 4일 시정명령을 내리고 다음날에도 개학하지 않으면 즉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교육부 고발이 들어오면 유아교육법,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교육당국은 또 3일 오전 9시부터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접수한다. 인근 국공립유치원과 유아교육진흥원을 활용하고 부족하면 국공립어린이집 등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