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무원 "美 관세 인상 유예 통보해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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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과 무역협상 연장 방침에 따라 추가 관세 인상을 유예하자 중국 정부가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2018년 9월부터 관세율을 높인 중국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추가로 올리지 않고, 현행 관세율 10%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와 별도로 (중국에) 통보해왔다"며 "미국 측의 위와 같은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작년 7월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9월부터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2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90일간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하면서 만일 기간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높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1∼24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미국은 일단 추가 관세 인상을 보류한 상태다.
/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2018년 9월부터 관세율을 높인 중국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추가로 올리지 않고, 현행 관세율 10%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와 별도로 (중국에) 통보해왔다"며 "미국 측의 위와 같은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작년 7월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9월부터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2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90일간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하면서 만일 기간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높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1∼24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미국은 일단 추가 관세 인상을 보류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