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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EU 캠페인' 헝가리 "일정대로 계속…EU 실체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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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난민' 우파 정부, 유럽의회 제재 논의에도 중단 거부

    헝가리 정부가 논란이 된 반유럽연합(EU) 캠페인을 일정대로 계속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졸탄 코바치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헝가리인은 브뤼셀(EU) 관료들이 계획한 친이주 정책의 실체를 알 권리가 있다"며 "일정대로 3월 15일 캠페인이 끝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달 말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헝가리계 미국인 부호 조지 소로스가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대형 포스터를 곳곳에 설치했다.

    이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유럽으로 불법 이주를 부추기고 있다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당장 EU집행위원회는 헝가리 정부가 사실을 왜곡했다면서 대변인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캠페인 중단을 촉구했다.

    유럽의회에서는 헝가리 여당 피데스가 속한 중도 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에서 피데스를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국민당은 사회당(PES)과 유럽의회를 양분하는 정치 세력이다.

    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거부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유럽 기독교 민족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반난민 정서를 자극해 3연임에 성공했다.

    헝가리 내에서는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인 '모멘텀' 소속의 활동가들이 문제가 된 포스터에 "헝가리인들은 교사와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알 권리가 있다" 등 정부 비판적인 스티커를 붙이며 정부에 항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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