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구광모' 시대…LG, 임원세미나 월례포럼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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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분기별로 진행하던 임원 세미나를 월례포럼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구광모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의 연장선상이라는 평가다.
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해 5월 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분기별 정기 임원세미나를 잠정 중단했으나 이달부터 한 달에 한 차례 'LG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달 시작하는 월례 'LG 포럼'은 최신 경영 트렌드를 학습하는 동시에 임원간 소통 기회를 갖는다는 임원세미나의 취지를 살릴 필요가 있다는 구광모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LG경제연구원이 매달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럼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게 된다. 주제별로 관련성이 큰 임원들이 집중적으로 초청돼 강연을 듣고 심층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매번 참석하기보다는 일정과 주제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그룹 내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을 '회장'이 아닌 '대표'로 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는가 하면 올해 시무식을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면서 임원뿐만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을 초청했다. 시무식에 비즈니스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하는 등 '구광모 시대' 변화를 감지하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해 5월 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분기별 정기 임원세미나를 잠정 중단했으나 이달부터 한 달에 한 차례 'LG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달 시작하는 월례 'LG 포럼'은 최신 경영 트렌드를 학습하는 동시에 임원간 소통 기회를 갖는다는 임원세미나의 취지를 살릴 필요가 있다는 구광모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LG경제연구원이 매달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럼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게 된다. 주제별로 관련성이 큰 임원들이 집중적으로 초청돼 강연을 듣고 심층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매번 참석하기보다는 일정과 주제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그룹 내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을 '회장'이 아닌 '대표'로 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는가 하면 올해 시무식을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면서 임원뿐만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을 초청했다. 시무식에 비즈니스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하는 등 '구광모 시대' 변화를 감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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