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미정상회담 '노딜'이 회담실패를 의미하진 않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이른바 '노딜'로 끝난 것과 관련, 회담이 실패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지 못한 것은 "미국 국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대통령으로서 정의되는 성공"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회담의 핵심은 비핵화를 의미하는 '빅딜'을 북한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느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